수중운동교실이 통증을 반으로 줄이고 잠을 푹 자게 하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가평군이 방문건강관리대상자 중 퇴행성 류마티스와 관절염 질환을 지니고 의사의 동의서를 받은 주민과 2007년부터 2010년도 기초반을 수료한 사람 등 11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수중운동교실을 마친 후 평가한 결과다.

가평군은 지난 6월1일부터 7월18일까지 매주2회 6주에 거쳐 설악중학교, 조종국민체육센터 수영장등 3개소에서 수중운동교실을 실시한 후 7일 신체계측결과를 발표했다.

신체계측결과 유연성은 오른 손이 위일 때14.32cm에서 10.93cm로, 왼손이 위일 때 19.39cm에서 16.97cm로 유연성이 증가했다.

통증의 정도는 시작 전 5.98에서 2.93으로 반 이상 크게 감소해 노인들의 고통해소는 물론 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잠을 이루는 수면평가에서는 6.01점에서 8.41점으로 높아져 깊은 잠을 이뤄 생활에 안정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운동교실 운영에 대해서는 90%가 매우만족하고 96%가 수중운동교실 참여를 주변에 권유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수중운동을 통한 관절 효능증진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수중운동교실 운영 시기는 53%가 7~8월로 응답해, 5~6월 희망자 38%를 크게 앞섰고 교실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가 좋다고 59%가 응답했다.
아 교실에는 50대 10명(9%), 60대가 61명(55%), 70대가 37명(33%), 80대가 1명, 기타 2명이 수료했다.

수중운동교실은 물의 부력을 이용, 운동동작과 오락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촉진함으로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변형을 예방하는 전신운동으로 통증감소와 근력강화를 위한 32가지의 수중운동프로그램을 주 내용으로 운영됐다.

가평군은 수중운동교실이 관절효능증진과 가계부담 경감 및 노인건강권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음에 따라 내년도에는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난 3월9일까지 16개소의 경로당에서 연인원 5290여명이 참가하는 타이치 노인건강체조교실을 열어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등 노인성 질환예방하며 신체활동과 인지기능을 강화하며 노년기 건강을 향상시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