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에 가평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행렬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휴가철 47번 경춘국도변의 차량은 종일 거북이 거름에 몸살을 않아 피서객들의 마음은 짜증이 나기 십상이다.

이런 가운데 가평군 북면 목동2리를 지나다 보면 무심결에 보면 무궁화 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접시꽃 같기도 한 아름다운 부영화가 피서객의 시선을 끌며 청량감을 선사한다.


9년 전 목동2리로 귀촌, 펜션 업을 하는 남돈열(73세)씨는 어느 해 길가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부영화 꽃에 반해 이 꽃을 해마다 자신에 울타리에 모종해 이제는 그 본수가 500여본 된다.

매년 7월 개화시기에 맞추어 주변 펜션 및 주민을 대상으로 묘목 분양 및 판매 사업을 시작한지 5년, 북면 전 지역에서 이 꽃을 쉽사리 발견 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 대표는 “ 무더위 속에서도 아름다운 부영화를 보는 것이 사는 락(樂 )”이라며 “ 바램이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꽃이 가평 전 지역에 널리 확산되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것 이 희망” 라는 마음을 전했다.

☞ 부영화 문의 : 남돈열 010-9250-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