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면사무소 광장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하면 새마을지도자 남녀 협의회(회장 양세환, 김해선)가 주최하고 자치위원회(회장 원승재)에서 후원 속에 회원,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약 50여명이 참여하여 직접 600여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사용한 무, 배추는 신하리 이용철씨가 기증한 것으로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15kg 프라스틱 용기에 담아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120여 가구에 전달되었다.

17일 행사장에는 하면 유관기관단체장, 하철호 새마을운동 군 지회장, 조영태 새마을지도자 군 협의회장. 신영옥 군 새마을부녀회장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고장익 의원은 고무장갑을 끼고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궈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여성 봉사자는 “ 매년 하는 행사지만 이렇게 나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나면 힘은 들어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볍다,” 며 “ 이것이 봉사의 힘이지요!” 하고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