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보납로6번 길에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룩한 (주)한국인삼공사 가평점 남궁 금순(52)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현재 가평상가번영회 이사를 맡고 있는 남궁 대표는 첫 눈에 아름답고 감성이 풍부한 여성의 이미지를 남겼지만 그녀 인생사를 들어보면 한 마디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강한 여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청평면 하천리가 고향인 그녀는 가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남편인 이관섭(57)씨를 지인을 통해 우연히 만났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부부의 연을 맺고 당시 우유대리점을 운영하던 남편의 일을 도우며 30여 년간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면 억척같은 삶을 살았다.

“ 자전거를 타고 가정과 관공서에 우유배달을 하다 몇 번이고 눈길에 넘어져 몸도 마음도 다쳐 혼자 많이도 울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것이 삶의 몸부림이 아니라 나의 건강과 가족을 지켜준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

“ 살만한 사람이 너무 억척스럽다는 주변의 비아 냥 섞인 소리도 많이 들었지요. 그렇지만 이것이 나의 건강을 지켜주고 이웃의 건강도 챙겨준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하나도 없었어요 ”

수년전 우유대리점을 정리하고 현재는 (주)한국인삼공사 가평점을 8년째 운영하는 그녀는 그동안 주변에 보여 주었던 억순이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변신을 통해 백화점같이 깔끔하게 잘 정리된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언제나 화사한 미소로  화랑에 온 느낌이 들 정도의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실례를 무릅쓰고 등록고객을 묻자 그녀는 “ 매장을 이용하는 등록 고객은 2천여명 된다면서 핵가족 시대에 가평에 연고를 둔 가족을 위해 저희 제품이 많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 이 희망이란다.

또 “ 가정의 행복은 여성이 건강해야 남편이 건강하고 남편이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모두가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하면서 첫 번째도 건강, 두 번째도 건강을 강조한다.

“ 우리 주변에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사회 지탄받는 일도 많지만 돌이켜 보면 저에게는 첫 번째 사업도 두 번째 사업도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는 사업이니 그만한 행운이 어디 있겠어요 !! ” 하며 대단한 자부심과 긍지가 배어났다.

남궁 대표는 “ 가평상가번영회에서 직영하는 씽씽 겨울축제에 대해 쓴 소리도 많지만 군으로부터 넘겨받아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시행착오도 많지만 꾸준히 개선을 해 나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분명히 도움을 안겨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확신에 찬 말을 전했다.

“ 마음의 건강을 위해 남을 돕는 일만큼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란 말을 남긴 그녀는 즐거운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재단에 정액 기부를 통해 14년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바람에 대해 “ 대학교 다니는 어려운 학생을 위해서 일회성으로 전달하는 장학금보다 매달 정기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 인재육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말을 아꼈다.

[문의] 010-3077-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