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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곳‘ 설악 면 물미(송산2리)에서 29일부터 30일 까지 양일간 세 번 째 물미마을연꽃축제가 문을 열었다.
5만㎡의 넓은 자연호수 굼치를 가득 채운 연꽃과 연잎의 전해주는 순수와 정결이 가득한 첫 날 오전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대신한 유동희 여사와 함께 조중윤 군의원, 오구환 도의원 그리고 설악면의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연꽃을 담은 먹거리와 연꽃을 주제로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이어진 공연을 관람했다.
두 달 전부터 이 행사을 위해 이성자축제준비위원장(이장)은 74명의 물미마을 주민들과 함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나루터와 숲길, 산책로, 전망대와 꽃길을 가꿔 왔다.
이성자 축제준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물미마을은 열악한 접근성과 자연 자원이 궁핍하기만 소외된 마을이었다.” “ 그러나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마을 주민의 땀방울로 생태습지공원을 조성하고 체험마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희복 마을에도 선정되어 행복하고 잘 살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품고 긍정적인 목표를 소유하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진흙탕에 자라지만 물들지 않는 연꽃(이제염오)처럼, 물방울이 꽃에 닿아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연과 같이 어려운 주변의 환경과 여건을 탓하거나 연연하지 않고 이를 우리 스스로 개척해서 꿈과 희망이 생동(生動)하는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큰 꿈을 펼쳐 보였다.
한 해 가 더할수록 물미마을은 작위성을 배제한 생태마을로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과 더불어 특히 젊은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해 본지의 지적대로 협소한 송산2리 마을 진입로 개선, 쁘띠프랑스와 연결되는 옛 뱃길 복원이나 유람선 운행 등 접근성과 접근 방식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외부 관광객을 끌기 위한 자연스런 관광 동선 구축의 문제를 숙제로 남기고 있다.
그럼에도 올 해는 고)이창구 발행인과 조중윤의원의 주선으로 서울 지역신문 성동신문 및 광진투데이(발행인 이원주) 가족과 임직원, 장안주부대학 학생 등 50여명이 관광버스를 타고 참석하여 흥겨운 잔치의 분위기를 북돋았다.
또한 만개된 연꽃과 같이하는 축제를 위해 지난 해 보다 개막일을 10여일 늦추었음에도 자연수위로 인해 연잎 아래로 숨어버린 연꽃으로 인해 아쉼을 더해져 그 대안 마련을 조속히 현실화 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물미마을 연꽃축제 정착에 관심과 애정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는 김성기군수, 조중윤 군의원, 이완근 설악면대장, 임대원 전(前)설악면장, 박정순 안전재난과장, 이용복 하천팀장, 청평수력발전소 김용철 전(前)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하고 축하를 나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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