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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농협 주부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된 고향을 생각하는 상하면 주부들의 모임(이하 고주부)이 주최하고 상하지점에서 후원한 ‘바자회’가 11월4일 하면 지점 앞에서 열렸다.
고주부 배미연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바자회에는 청국장, 된장, 장아치 등 우리농산물 과 장터국수, 빈대떡, 촌 떡 등 먹거리 장터가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지역 사회단체 및 회원, 개인들이 기부한 옷, 가방, 전자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는 알뜰매장이 운영되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지난해 고주부는 바자회 열어 얻어진 수익금으로 조종중학교 3학년 2명에게 장학금 60만원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 1백여만원을 전달하는 등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수익금 2백여만원을 이웃돕기에 사용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침 김장 준비를 위해 현리 장을 찾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김모 주부(40세)는 “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고, 판매 대금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다니 기쁘다.”며 “가평에 이러한 행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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