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연인길 8번지에서 ‘신진오토바이’ 판매 및 수리 업체를 운영하는 신응선(60)대표 부인 추갑순(59)씨는 이같이 말하고 “ 같이 살다보니 저도 물들어 간다.”며 단아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청주시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4년간 기술을 배우고 지금의 부인을 만나 열애 끝에 현재 출가한 딸과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든든한 아들을 두고 있다는 신 대표는 고향이 강원도 정성군으로 주변에서도 사람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 요즘처럼 교통수단이 발달해 오토바이가 다소 주춤하는 시절이지만 그래도 꾸준한 고객들이 찾아 주어 기름때를 묻혀가며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

여기에 “ 오시는 고객들마다 서비스 답례로 집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나 과일을 가지고 와서 건네 줄때는 가평이 사랑과 인정이 넘쳐나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정 붙이고 살기를 잘했다.” 고 신씨는 전했다.

부인은 “ 남들은 삼식이 남편을 제일 싫어하지만 가족을 위해 하루 종일 기름때를 묻혀가며 일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든든하고 사랑스러워 지금껏 세끼를 꼬박 꼬박 챙겨드리지요.“

“ 그런 덕분에 남편이 건강해 우리가정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버틴 목이 되어 지난해부터 읍내 1리 부녀회장을 맡아 바깥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며 남편에게 사랑스런 미소를 보였다.

마지막 바람에 대해 “ 대중교통이 발달하면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걱정” 이라며“ 오토바이를 타는 고객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 무사고 운행을 했으면 좋겠다.” 고 소박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 우의와 친목으로 단합해 날로 번영하는 가평읍 상가번영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신진오토바이 문의] 신응선 대표 010-5378-8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