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10개리, 행정 14개리의 의미를 살려 매년 10월14일을 면민의 날로 지정하고 이날 개최한 행사에는 김성기군수 내외, 고장익 의장 및 이종훈, 신현배 의원, 수기사 포병여단장, 혜산진 부대장, 각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축하를 나누었다.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이 오른 이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송해동, 이정근씨가 군수표창, 최주용, 이남순씨가 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고 처음으로 시상하는 면민 상은 지영준, 엄용진, 이병춘 등 3명이 수상해 기쁨을 누렸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에서 “ 2018년까지 크고 작은 66개의 사업에 총사업비 657억원을 투자하여 살기 좋은 상면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고 약속하고 고장익 군의회 의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이종훈의원은 ” 운동회와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재충전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체육행사는 각 마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 특산물로 사과 마을, 잣 마을, 포도 마을로 각각 나뉘어 지네발 릴레이, 훌라후프, 박 터트리기 등 5개 종목을 놓고 명랑체육대회를 가져 주민 간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냈다.

또한 플로트, 민요, 색소폰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 체험 부스를 만들어 주민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기회와 그동안 동호회 회원들이 만든 작품들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이웃의 어려움을 알려 주세요’ 상면 희망 나눔의 일환인 CMS 모금 부스와 조종119센타, 상면의소대원들의 소방체험 훈련 및 심폐소생술 체험도 함께 열려 시선을 끌었다.

특히, 북한 백두한라예술단(단장 김영옥)이 초청되어 특유의 빠르면서도 박력이 넘치는 이색적인 노래와 춤을 선보여 주민들을 마냥 즐겁게 하는 한편 이날 행사 분위를 한껏 띄었다,

이어 14개리 대표들이 참가한 노래자랑이 열띤 경합을 속에 진행되는 가운데 주최 측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고 이밖에 행운을 잡지 못한 참석자 모두에게도 생필품을 일일이 나눠주는 배려가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