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석봉로에서 12년째 활어회 전문 ‘거북선 횟집’을 운영하는 최종협(49)씨는 "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사고 이후 전국의 횟집이 직격탄을 맞아 페업이 속출 할 때에도 단골손님이 꾸준이 찾아주어 그 때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 " 고 회고하며 늘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고 말했다.

춘천시가 고향인 최 대표는 아버지를 따라 청평으로 이사를 와서 청평 초.중학교를 거쳐 가평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서 10여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청평공고를 졸업한 지금의 부인, 이현재(48)씨를 어느날 우연히 만났다.

두 사람은 열애 끝에 1993년도에 결혼,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1남1녀를 두고 있다.

부인 김현재씨는 남편에 대해 한 마디로 “ 리더쉽과 책임감이 강하고 주변 사람과 잘 융화하는 사람으로 지금껏 아이들과 건강하게 하루하루 즐겁게 살 수 있었다.” 고 귀뜸했다.

또 "남편이 여기까지 잘 끌어줘서 평온하게 살았다."며 "때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것을 헤쳐 나오게 해준 원동력은 남편의 믿음이었다"고 모든 공을 남편에게 돌렸다.

최 대표에게 평소 생각을 묻자 “ 가평읍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다양한 업종의 종사하다 보니 같이 시간을 맞추지 못해 자주 만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며 “어떤 방법이던 소통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고 전했다.

또한 “ 가평지역의 특수 사항을 비쳐 볼때 관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 주어 주시면 상가번영회 발전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