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포천. 가평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교체대상 지구로 지목하자 직을 잃게 된 김성기 위원장이 크게 반발, 18일 재심을 청구하고 나섰으나 중앙당의 결정을 번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국당 조직 강화 특별위원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기각 여부를 결정해 최고 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이의 신청이 최종 기각되면 해당 지역구는 사고 당 협의회로 확정돼 후임자 공모 절차에 들어가며 현재로서는 복당 파 현역 김영우의원이 당 협위원장 자리를 넘겨받을 공산이 크다.

당협위원장은 선거구별로 당 조직을 관리하며 지방선거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정가에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며 지역 정치구도가 확 바낄 수도 있는 상황을 배제 할 수 없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10월 말부터 당 협위원장 214명을 대상으로 ▲ 책임당원 여론조사 ▲ 조직혁신과제 이행도 등에 대한 당무감사를 진행 해왔다.

당무감사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강세지역인 1권역은 55점, 2권역(1권역을 제외한 전지역)은 50점을 탈락기준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