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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황을 이뤘던 '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장'의 옛모습 |
각 읍면에서 민간인이 주축이 되어 개장 할 겨울 축제가 올해는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대상에 발목이 잡혀 자칫 반쪽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가평군의 질의 회신에서 한시적 축제를 위한 하천점용허가에 대한 예외 규정이 없으므로, 허가를 받으려는 사업의 규모가 하천구역에서 10,000㎡이상이라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라고 통보했다.
따라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으려면 많은 비용과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겨울 축제 주최 측이 하천점용 신청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 미만으로 하다 보니 예년에 비해 축제장이 반쪽으로 전락, 안정성의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자라섬 공동체 마을회(대표 허문행)가 주최하는 자라섬 씽씽겨울 축제장은 지난해 58,266㎡에서 9,995㎡로 안전유원지에서 열리는 청평 얼음꽃 축제장 (대표 조영구) 도 17,134㎡에서 7,457㎡로 대폭 축소됐다.
또한, 청평설빙축제장(대표 민용학)은 주변 민원에 밀려 청평교량 하류 쪽으로 장소를 이동해 24,805㎡에서 7,497㎡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았다.
상면 밤나무골에서 열리는 산천어/ 송어축제(대표 김용길)는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 지난해와 같은 면적인 3,141㎡ 하천점용허가 받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가평군의 관문인 대성리 일대에서 열리는 북한강 대성리 송어축제는 내부사정으로 축제가 전면 취소되고 반면 상면 원흥리 겨울축제(대표 정영일)장이 2,460㎡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새롭게 축제를 연다.
그러나 지난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겨울축제 주최 측이 반 토막 난 축제장을 개장 후 어떻게 운영해 이를 만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환경청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자연경관영향검토를 시행해 환경 친화적 축제 이미지를 구축, 겨울철 대표축제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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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