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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인재진 대표는 4일 오전 가평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년부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민간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그간 운영자금의 약 35%에 해당되는 부분을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기도, 가평군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하였고 나머지 부분은 티켓팅과 후원사의 지원으로 진행해 왔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경기도 뮤직럭 평택 지원사업과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관련 보조금 부정적 집행건으로 기소되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개최여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인재진 대표는 올해부터 보조금 없이 독자적으로 주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능력을 보일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년도 축제방향는 작지만 내실 있고 탄탄한 음악축제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기존 축제기간을 3일에서 2일로 축소하는 등 콘텐츠에 보다 집중하여 내실 있는 음악축제로 꾸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불미스런운 일로 지난 14년간 가평군과 재즈센터가 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고생하고 노력한 결과가 헛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가평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축제로 세계적인 명성 또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재진 대표는 4월3일 가평읍이장협의회 회의석상에 참여하여 같은 내용의 축제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