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는 6월21일 가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대 마지막 임시회인 제271회 임시회에서 2009년도부터 시행하여 오던 상수도 원인자 부담금 조례안을 개정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제안 설명에 나선 집행부 이기학 상수도사업소장은 가평군 인구 늘리기 시책과 소규모 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조례안을 상정하게 됐다며 이 안이 확정되면 20세대 미만의 공동 및 단독주택의 경우,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2009년도에 540억원을 투입한 가평군 통합상수도 사업에서 비롯됐으며 그동안 단독주택 건축 시 세대 당 1백60만원을 부담하게되어 그동안 소규모 건설 사업에 적지 않은 비용으로 작용하여 많은 민원을 발생시켜 건설경기에 위축을 가져 온 것이 사실이다.

개정 조례안이 확정되면 지역 내 소규모 건축경기가 되살아 나면서 인구가 자연히 증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집행부는 내다보고 있다.

가평군의회 신현배 의원은 “ 지금까지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멋진 조례안이 상정됐다.”며“ 이것이야 말로 행정규제 혁파” 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관계직원을 격려했다.

이밖에 군의회는 ▲가평군 규제 개선 등에 따른 일괄조례개정안 ▲가평군 작은영화관 운영관리 민간위탁동의안 ▲가평보납정 운영관리 민간위탁동의안 등 10건에 대해 각 실과소장으로 부터 제안 설명을 청취하였으며 오는 6월25일 의결 할 예정이다.

한편, 제7대 의회는 이달 말까지 운영되며, 이번 지방선거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제8대 의회의 임기는 7월2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