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생물(生物) 오디의 보관 관리의 어려움으로 판로 확보가 용이하지 않아 애를 태우던 가평군 오디 연합회에서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 가공을 의뢰하여 판매와 보관 이송이 용이한 동결건조 오디, 착즙 오디, 사과산을 첨가한 착즙 오디, 그리고 오디 잼 등 4개의 시제품을 만들어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4개의 시제품에 대해 농산물가공센터 주무관으로부터 생산과정, 필요비용, 제품의 특성과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의 시간을 갖고 시제품 시식 후 평가를 했다.

특히 동결건조 오디는 가공 후에도 영양과 색깔 모양과 향이 그대로 남아 있어 풍미를 더할 뿐 아니라 바삭한 식감까지 갖추고 있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가평군 오디 연합회 백 승남회장은 “우리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으로 가능성을 열어준 군 관계자와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오디로 우리 가평군의 자연이 녹아든 상품을 개발해서 농가 소득이 늘고 우리 군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오늘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가평군의회 연만희, 이상현의원과 서태원 설악면장. 가평군 산림조합 장기명 조합장 그리고 농협설악지점 남궁정옥 지점장이 참석 격려했다.
 

가평군 오디 연합회원은 55명으로 오늘 행사에 거의 모든 회원이 참석 깊은 관심을 보였다.

[조규성설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