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면 버스정류장(버스터미널)에 폭염을 피할수 있는 널찍한 야외대합실이 만들어져 시선을 끈다.

2개로 이어 만들어진 몽골텐트 아래로 36개의 짙은 주황색 좌석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다. 계획도로 공사 공지(空地)를 활용하여 임시 주차장을 만들고 도로 접면으로 임시 대합실을 만든 것이다.

설악면 버스 정류장에서 설악면 신천 3리을 통과해서 설악 IC 교차로와 신설설악면버스정류장(버스터미널, 設計中)으로 이어질 이 계획도로는 올 일부 토지와 건축물의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주민을 주체로 면정(面政)을 시작하는 유양덕 설악면장은 “날로 인구가 증가하는 설악면의 버스 정류장에 기존 12㎡(약3.6평) 면적의 컨테이너 대합실은 너무 비좁아 승객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임시 대합실이 설악면 주민과 설악면을 찾으신 손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제 몽골텐트 위로 그늘막을 설치하여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한 승객은 “뜨거운 바람이 부는 선풍기 2대와 10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된 기존의 대합실은 폭염을 막기 어려웠다.

임시대합실은 승객의 관점으로 만들어져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더욱 더 시원한 군정과 면정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조규성설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