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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서 청평면 고성리을 잇는 75번 국도 준공은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변화를 주고 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도로 주변의 불법 광고물들이다. 현수막이 붙여지고 입간판이 세워지고 있다. 신설 국도 주변이 광고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목이 좋은 곳은 현수막과 간판 불법 광고물들로 난장판이 되었다.
광고의 목적이 달성된다 싶으면 회전교차로의 중앙에서 상관이 없고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일도 개의치 않는다. 주변의 미관은 더 더욱 상관이 없다. 더 좋은 목이 유일한 관심이다.
그 동안 현수막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거의 매일 순바꼭질 하듯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면서 거의 정리 단계에 와 있으나 문제는 불법 간판들이다.
견고하게 시멘트로 기초를 하고 스테인레스스틸 기둥으로 만든 간판도 있다. 가평군청이나 설악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국도의 관리 주체인 국토관리청 업무라고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그러다 보니 매일 불법 간판은 경쟁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신천4거리부터 가평대교 넘어 까지 오십 개 가까운 불법간판이 세워져 있다. 방치시킬 경우 더 늘어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 불법광고물은 가평군청과 국토관리청에서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더 확대되기 전에 조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또한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 방안도 확고히 밝혀야한다. 그래야 행위에 대한 혼란을 막을 수 있다.
이후 불법광고물들은 어떠한 방법이든 관(官)에서 법의 절차에 따라 철거를 진행하겠지만 우리 주민들도 불법보다는 적법한 방법으로 경쟁하는 시민의식이 이제는 자리 잡아야 한다.
이런 주인의식만이 미래도시 설악을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 입간판의 광고의 주체가 대부분 설악면민이고 가평군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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