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나눔 행사는 자매결연지 가평군 북면에서 심고 가꾼 무공해 배추를 이용하여 도농간 교류를 증진하고 주로 여성들의 몫이었던 김장을 남성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주참여자로서 김장을 하고 관내 학생들까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교육적인 효과 증대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장은 11월 16일 자매결연지인 가평군 북면에 직접 방문하여 각 직능단체가 모두 함께 협력하여 배추 400포기를 수확하고 11월 19일부터 11월 20일 이틀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가 모여 김장을 담가 저소득 가정(30여 가구), 경로당(9개소), 복지시설(3개소) 등에 전달 할 예정이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지역 주민이 함께 담근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성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조금 색다르게 진행되는 이번 김장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