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작년 8월 29일에 1차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 개최한 간담회로서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수사상자사고에 대비하여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사고 발생부터 응급환자 이송 완료 때까지의 현장 응급의료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재난 발생 단계별 대응 조치,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가평소방서 구급대의 역할과 임무, 재난 발생 단계별 조치사항 등에 대해 실무협의를 가졌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역긴급구조통제단(소방서장)과 현장응급의료소(보건소장)는 재난 발생 전부터 발생 이후 응급대처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재난 등에서의 의료대응단계는 관심(징후활동 감시), 주의(능동감시, 경고전파), 경계(의료대응 개시), 심각(의료대응 확대) 등 크게 4단계로 구분하고 있는데 각 단계마다 긴급구조기관(소방서)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군청, 경찰서, 군부대, 보건소, 가스안전공사 등)과의 유기적인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는다면 더 큰 재난으로 확대된 것은 그 동안의 각종 사회재난에서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가평군보건소와 가평소방서는 이와 같은 인식을 공유하여 2019년에는 재난현장 출동 합동훈련을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5월 개최 예정인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로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