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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클린농업대학은 27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신입생 150명에 대한 제13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부학장 장동규소장, 정종원 동문회장, 송기욱 군의회 의장, 최승수 농협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각급 기관ㆍ단체장, 농업인단체협의회, 입학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었다.

1년 과정의 가평클린농업대학은 관내 농업인과 주민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친환경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 농식품학과 3개과에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 주 1회 4시간씩 120시간 이상의 전공, 교양, 현장학습을 통해 이수하게 된다.

농업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은 주민 요구에 부응하여 현장 응용이 가능한 농업기초, 농산물마케팅, 농촌관광학 등 실용성 있는 과목으로 편성했다.

특히, 금년부터 새롭게 신설한 농식품학과에서는 농식품 창업 및 가공기술, 향토·발효음식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을 추진하여 가평군의 농업을 특색 있게 브랜드화하고 지역민들의 소득창출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가평농업을 이끌어갈 농업경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첫 문을 연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해 12기까지 1천4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과 가평으로 귀농ㆍ귀촌한 도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교역할은 물론 귀촌 주민들에게는 지역에서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협력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