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16일 10시 한석봉체육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사업설명회는 최근 무분별한 외유성 관광으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하향화 추세에 있는 관광 사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에서 공단 최고경영자의 주관과 참여로 이루어진 홍보와 마케팅 회의였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설명회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가평농민단체 협의회,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협의회 가평군 부녀회 등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각 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회의를 주관한 백병선 이사장은 공단이 운영하는 19개 사업장을 일일이 소개하고, 지금까지의 운영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내수시장 활성화와 이를 통한 예산절감은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됨을 역설하며 각 단체장들에게 우수한 공단의 시설물 활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각 사회단체장들은 그간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직무교육이나 지도자대회,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왔으며, 진행 시 시설이용과 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크고 작은 문제점에 대해 토로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였고, 더 나아가 관내의 단체뿐만 아니라 타 지역 단체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여 가평군으로 유입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에 대해 각 단체들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와 더불어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시설개선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의 그늘막 설치 요구와 인터넷 예약의 문제점, 단체의 시설이용 시 할인율 적용 등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대화로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가평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타 지역의 방문객을 유입 확대시키는 것이 우선되어야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관광뿐만 아니라 시장 활성화 방안에도 다 같이 뜻을 모으기로 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열띤 토론에 이어 각 단체장들은 공단 운영 사업의 하나인 연인산다목적캠핑장을 견학하여 숙박시설은 물론 세미나실, 체육관 등 전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단의 관광시설 활용에 다 같이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공단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단체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유지하고, 나아가 새로운 기관들과도 손을 잡고 혁신적이며 전사적인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