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학도의용군 전우회 경기북부지부(회장 신일균)가 주최. 주관한 이날 추도식은 동족상잔의 최대 비극이었던 한국전쟁 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건한 분위기속에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대회사, 추념사, 조총, 헌화 및 분향이 이어져 숨져간 학도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식을 기원했다

이날 추도행사에는 지병수 경제복지국장, 송기욱의장을 비롯한 최기호, 배영식, 연만희 강민숙 의원, 6.25참전유공자회원,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몰 학도병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추도식에는 유족으로 고) 박승만 미망인 민문순(83), 고 박해룡의 형 박원용(78)씨가 참석해 “ 지금 우리나라 사회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상태인데 학도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 받아서 국가를 굳건히 지키는데 국민정신을 정립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