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은 10명의 어린이로 이루어진 엠제이 댄스 엔젤스와 9명으로 구성된 노인복지관 라인댄스 동아리 어르신의 축하공연 속에 김성기군수, 송기욱 의장및 전의원, 김경호 도의원, 기관단체장, 노인회 분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함께 나누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수료증 수여와 개근상 및 표창이 수여가 있었으며 대학생들에게 5년간 간식을 꾸준히 제공해 준 HJ 천주천보 수련원 정낙권 과장과 덕망 있는 강사를 지원해 준 파워지식협회 백옥례 회장에게 감사패가 각각 전달되었다.

특히, 부부가 함께 대학을 수료한 가평읍 이진석· 문덕자 부부는 대학장으로부터 잉꼬부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으며 군수상은 설악면 유홍상님이 의장상은 청평면 권을순님이 수상하였고 경찰서장의 감사장은 조종면 박래선님이 지회장 표창은 정형택 학생 등 3명이, 대학장 표창은 가평읍 박정자 학생 등 3명이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윤혁동 대학장은 회고사에서 “ 옛 성현께서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했다.” 며 “ 오늘로써 공부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에 들어섰다고 생각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 졸업을 맞은 어르신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전하고 송기욱 의장은 “ 나이 생각마시고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젊은 사람 못지 않게 더 왕성하게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 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김진성 노인회장은 격려사에서 “ 대학에서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어 어른으로써 면모를 지켜 줄 것 ” 을 당부했다.

이날 노인대학을 수료한 청평면 어르신은 “ 노인대학에서 인성교육도 많이 받아 10년은 더 젊어지는 것 같고 너무 좋다. ” 고 말하고 손자 손녀의 축하를 받은 가평읍의 한 어르신은 “ 노인들은 배우면서 활기가 차고 건강도 좋은 것 같다. ” 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가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014년부터 년 차적으로 조종면과 설악면, 청평면에 분교를 설치하고 1년제로 운영하던 대학을 2년제로 변경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대학원을 신설, 금년에는 제1기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로써 가평군 노인대학은 연인원 2,3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명실공이 최고의 평생교육의 최고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학우들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교과 편성도 주요 현안을 주제로 상호 토론하는 방식의 양방향 플랫폼 교육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