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저녁부터 상면 지역에 최고 36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하루 평균 153㎜의 집중호우로 27일 10시까지 50여건의 주택 침수, 토사 유출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7일 11시현재 집계된 인명피해는 실종 2명이며 재산피해는 주택침수 19건, 산사태 및 토사유출 21건, 도로법면 유실․침수․낙석 19건, 기타 11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산사태 및 토사유출 2건과 도로법면 유실․침수․낙석 8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한 상태이다.  26일 저녁 가평군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잇달아 발효된 가운데 가평군은 직원들에게 사전대비를 예고하고 2단계 비상근무 실시를 발령했으며 금일 10시 필수요원을 제외한 군청 전 직원들도 지정된 읍·면으로 이동하여 산사태 우려지역 사전예찰과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북한강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자라섬 내 캠핑장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하여 캠핑카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가평읍 상색리 빛고개 인근의 통합상수도관 파손으로 청평면 전지역과 상면 덕현리 일부지역이 단수됨에 따라 현재 급수차량을 동원하여 급수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일 오전 복구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소방방재청은 집중호우시 다음의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할 것을 요청하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집에서
라디오, TV를 통해 기상상황을 계속 청취하고 축대나 담장이 무너질 염려가 없는지 바람에 날아갈 물건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또한, 긴급사태 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웃과 행정기관 연락망을 수시확인하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 합시다

 ○ 길에서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는 우산을 쓰지 말고 전신주, 큰 나무 밑을 피하여 큰 건물 안으로 대피합니다.물에 잠긴 도로는 가급적 피하고 조그만 개울이라도 건너지 말며 안전한 도로를 이용합니다.

 ○ 도로에서
물에 잠긴 도로나 잠수교를 피하여 평소 아는 길을 따라 저단 기어로 운행토록 하며 하천변 주차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 산에서
행정기관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여 권고에 따르도록 하고 비상시를 대비하여 지정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시다.

○ 강가나 계곡에서
빨리 하산하거나 급히 고지대로 피신하고 계곡은 물살이 거세므로 건너지 맙시다. 야영 중에 강물이 넘칠 때에는 절대로 물건에 미련을 두거나 무리하게 건져올릴 생각을 하지 말고 몸만이라도 신속히 대피합니다. 하천변 주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은 안전 지대로 대피합니다. 

○ 공사장에서
작업을 중지하고 떠내려 가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기자재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도록 합니다. 굴착한 웅덩이에 물이 들어가는지 무너질 염려가 없는지 확인하고 보강시설 등 안전대책을 강구합시다. 또한, 하천을 횡단하는 공사장에서는 상류지역의 강우량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수위상승에 대비 차량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가평군재난안전대책본부 ☏580-2141

[출처] 에코피아 가평,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 |작성자 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