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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회 장기원 의장을 포함한 7명의 의원들이 6일 오후 2시부터 주민8명과 ‘맞토론’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1시간 30여분이 넘도록 군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전개된 이번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는 공무원 출신 2명등 모두 8명이, 군의원 전부를 상대로 하여 최근에 있었던 토론회에 의장을 제외한 의원들의 불참과 배수용 군수권한 대행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하지 않은 내용을 포함하여 ‘건전한 토론회를 방해했다’라며 강하게 성토를 했다.
특히, 공무원 출신의 L모씨는 토론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된지 2시간여만에 떼어진 부분과 관련하여 ‘집행부의 오만방자한 행위’라며 강도 높게 따졌고 ‘공직기강 헤이’‘인사와 관련한 직무유기’를 거론하면서 의원들을 다그쳤다.
이와 함께 L모씨는, 배 군수권한대행의 이번 인사권 행위중에 사무관 승진임용을 하지 않고 넘어간 부분에 대해서 ‘부군수를 쫓아버려야 한다는 여론’을 운운하기도 해 좌중을 긴장시켰다.
K모씨는 ‘이 군수의 사퇴권유에 손놓고 있는 모습에 주민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난리’라며 목소리를 키웠으나 잠시 후 사과했다.
Y모씨는‘군민들에게, 이군수의 업무정지와 관련하여 여론조사등 군정공백에 따른 의견수렴을 했는지’와 ‘군의회가 집행부서의 대변인 역활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도 높게 따졌다.
여성참석자 K모씨는 ‘이 군수의 윤리와 도덕적 문제를 왜 따지지 않나’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장의장은 ‘군의회는 다양한 소리를 듣고 지금까지 이 군수와 관련한 문제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도 6만 군민의 대의기관답게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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