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급행전철이 지난번 사능역 정차에 이어 빠르면 8월1일자로 청평역에도 정차할 계획이다.
지난 7. 26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청평면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과의 대화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조성현 본부장으로부터 오는 8월 1일부터 급행전철이 청평역에 정차하도록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청평역은 가평군 6개 읍면 중 청평면, 설악면, 상면, 하면 등 4개면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역으로서 경춘복선전철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급행열차의 정차가 요구되어왔다.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용객(수요) 및 주변사업 여건 등을 전제로 한 내부 방침만을 고수하며 급행전철의 청평역 정차를 미루어왔었다.

이에 가평군의회에서는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본회의시 자유발언(이병재 의원)을 통한 의회방침을 외부에 표방하고, 지속적으로 한국철도시설공사를 방문하여 청평역 주변에 대한 이용활성화 계획 및 편익증진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고, 급행열차의 청평역 정차에 대한 정당성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등 한국철도시설공단 설득작업에 들어가 결국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의 이해를 이끌어내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기초, 광역, 국회의원이 유기적으로 공조하여 대응하였으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의 지역적 배려와 관심 또한 매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청평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관광객의 유입이 상당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철개통의 진정한 수혜에 힘 받아 청평역 역세권개발의 가속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평군의회(장기원 의장)는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청평역 급행열차 정차가 확정된 것은 우리지역의 아주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으며, 그동안 저를 중심으로 무던히 협조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오신 의원님들과 지역주민들께서 한목소리로 가평군의회를 지지해주신 덕택에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평군의회는 “군민과 소통하는 생활자치 의정”의 확대를 통하여 군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며, 우리군의 현안사업들에 대하여도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서라도 과감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