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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면 향육회(회장 조병복)는 지난 12월 7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붕괴직전에 있는 주방 및 실내 천장 보수공사 등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대상자 이OO(설악면 83세)씨는 “수리할 시기가 한창 지났음에도 경제적으로 형편이 힘들어 집수리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병복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다 코로나 확산으로 한층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과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영재 총무는 “추운 겨우살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철선 설악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도 힘들게 느껴지는 시기에 훈훈한 소식들이 많은 힘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1971년 창설된 설악면 향육회는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따뜻한 동행 행복 설악면」을 만들기 위해 매년 설악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구에 보일러 교체, 싱크대 교환, 난방시설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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