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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 형사 6부(부장판사 정형식)는 302호실에서 이진용 군수 항소심 2차 심리공판이 4월6일 오후2시15분부터 오후3시 45분까지 1시간 30여분동안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오모씨는 이진용 군수가 6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검찰측 조사기록 내용이 2010년 5월19일 저녁 9시40분경엔 00막국수에 와서 10시 15분경에 떠났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시각 다른 장소에서 금품을 전달했다라는 금품제공자와의 진술이 엇갈렸다.
오모씨는 "그때 그 자리에는 군의원 후보 2명과 40여명의 산양삼 영농조합 조합원들이 함께 있었으며 자료사진으로 쓰려고 디지털카메라로 촬영까지 해놓았었다"라고 증언해 검찰측이 확보한 이모, 한모, 조모씨등이 돈을 전달했다는 시간이 중복이 되고 장소도 상이해 검찰측과 상반된 주장을 했다.
앞으로 3차 심리공판은 오는 4월20일 오후4시부터 고모씨, 이모씨, 신모씨등 3명의 증인을 출석시켜 심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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