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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수도권 순회 닷새째인 25일 오전11시 가평읍 5일 재래시장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이재명후보는 서두에서 하천 불법시설물 자진철거에 협조해 준 가평군민은 위대한 국민이라 치켜세우며 단기적으로 보면 개인적으로 손실로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익이라며 국민이 먹고 살수 있도록 더 행복하게 잘 살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것이 맞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날 있었던 송영길 당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언급하며 "마음 아프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그래도 우리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 삶이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왕이 아니라 대리인일 뿐이다. 대리인이 국민 뜻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고 지금까지 많이 실망시켜 드렸으나 지금부터는 정말로 변하겠다. 이렇게 살점도 떼어내고 있으니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전날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해 "어제 울었더니 속이 시원하다. 이제 더 이상 울거나 그러지 않겠다. 오로지 국민께서 우시지 않도록, 국민이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어 떠나버려야지, 하는 마음이 들지 않게 저희도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국민들의 위대함이 제대로 발휘돼서 국가권력이 국민이 맡긴 예산을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하는데 쓴다면 우리의 삶이 보다 많이 좋아지겠다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는 오는 3월9일 이재명을 선택해서 똑같은 정부가 아니라 보다 더 유능하고 더 민생을 살피고 더 국민과 소통하는 확실한 차기 민주 정부가 되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포천시 농업기술센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명후보는 '농촌기본소득'과 '신재생에너지 연금' 지급을 핵심으로 한 농업.농촌 공약을 발표하며 균형발전거점, 식량안보 산업, 그린탄소농업, 일손.가격.재해걱정없는 안심농정. 미래전략산업 전환 등을 담은 제5대 농업.농촌 공약을 설명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하지만 이날 포천시에서 발표한 공약을 당초 가평군 농업기술센타에서 발표하기로 하고 가평군과 조율했으나 협의되지 않아 장소를 변경, 포천시 농업기술센타에서 발표 했다는 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가평군지역협의회 당원들의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번 수도권 북부지역 방문에서 이재명후보는 포천시는 농업.농촌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반면, 가평군에서는 자신의 하천변 불법시설물 철거에 대한 성과와 재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차별화된 공약으로 표심잡기에 나선것이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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