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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자라와 호랑이가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 발견됐다.
자라가 나타난 곳은 넓게 펼쳐진 잔디가 마음을 녹이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싼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의 섬인 자라섬이다.
초대형 자라의 발견은 재즈하면 자라섬, 자라섬 하면 재즈를 연상케 하는 자라섬 고유의 환경과 자연을 자라라는 조형물을 통해 자라섬의 가치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탄생했다.
자라의 탄생은 다산과 복, 재물과 장수, 그리고 보통사람들의 지위를 상징하는 자라라는 친근한 동물을 자라섬과 동일화해 상징성, 지역성, 역사성을 융합시킴으로서 또 한번 자라섬에 호흡을 불어넣게 됐다.
자라섬을 찾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고 행운과 기운을 기원하기 위해 머리를 든 형상을 한 자라는 한글과 영어 등 세계 언어를 조합해 세계로 뻗어가는 자라섬의 글로벌 이미지를 담아냈다. 자라 조형물은 오토캠핑장과 서도를 잇는 헌수교량 옆에 위치해 있다.
자라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이 조형물은 높이 7.9m, 폭 5.1m, 길이 6m의 초대형으로 자라섬의 상징물로 수호신으로 자라섬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게 된다.
우리민족에게 친근한 동물로 일상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호랑이를 동물원이 아닌 산꼭대기(534m) 호명호수에서 만날 수 있다.
호랑이의 전설을 간직한 호명산의 정기를 받아 천지를 진동하는 울부짖는 모습으로 나타난 호명호수 호랑이는 호수의 잔잔한 물결을 호랑이의 줄무늬로 표현해 친근감을 더한다.
호랑이 조형물의 내부는 그 형태가 없어져 버린 호명산 호랑이 동굴 속 느낌을 끌어드려 투영함으로서 이용객들에게 동굴의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역사성과 지역성을 부여하게 된다.
특히 호랑이상은 조각상 형태의 흔한 호랑이 동상이 아닌 독특한 프레임 구조로 호명호수의 진정한 역사성과 기운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로 자리 잡게 된다.
호명호수 호랑이는 높이 2.2m, 폭 2.4m, 길이 6.9m로 호명호수 안내소 우측 공원에 앉아 호명호수와 호명산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관광자원의 수용성을 확충함으로서 부가가치를 높이게 된다.
자라섬과 호명호수에 자라와 호랑이가 탄생됨으로서 그동안 끊어진 전설도 새롭게 조명되게 된다.
자라섬에는 자라를 잡아 못살고 구는 아이들을 노 훈장이 잘 타이르고 자라를 잘 보살펴 후에 자라가 은혜에 보답해 훈장의 딸이 자식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1943년 청평댐 준공으로 화성뜰이 물에 잠겨 전설로 전해지고만 있다.
호명산은 한 스님과 숫 강아지와 인연이 된 전설로 강아지는 커 갈수록 호랑이로 자라나 암호랑이와 울음을 신호로 동굴 속에서 사랑을 나누곤 하였는데 이후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 때마다 마을 사람들이 이 동굴로 피신해 화를 면했다하여 그 후로부터 호랑이가 울던 산이라 하여 호명산이라 부르고 있다.
자라섬과 호명호수의 상징성과 지역성, 관심도를 높이게 될 자라와 호랑이 조형물은 지난 3월 제안공모를 통해 토리텔링 기법과 창작성을 접목시켜 지난 4월에 사업에 착수, 2개월여의 공사 끝에 새로운 시공간을 창출해 냈다.
내구성과 안전성이 보장되고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인 조형물인 자라와 호랑이는 야간조명 등으로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기상과 브랜드가치 상승을 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라섬은 녹색의 보물로 불리는 자연이 훼손되지 않은 곳으로 한켠에는 캠퍼들에게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넘버원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에는 연주자와 관객, 그리고 뮤지션에 하나 되어 원초적인 리듬에 흠뻑 취해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재즈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호명산에 위치한 호명호수는 가평팔경중 제2경으로 자연이 살아 쉼 쉬는 소리와 북한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늘공원이다.
150,000㎡(4만5천평)의 면적에 2백67만7천톤의 저수량을 가진 호명호수는 장엄함. 위대함. 신비함과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천만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역이 가진 유무형의 자산을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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