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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왕족의 집안에서 아기가 태어 날 때 나오는 탯줄을 귀하게 여겼다. 때문에 탯줄을 항아리에 넣어 보관하였는데 이를 태실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기가 자라서 왕위의 자리에 오르면 태실을 돌로 장식하여 좋은 자리를 찾아 상징을 만드는데 이를 태봉이라고 한다.
조선왕조 원칙상 진성대군은 장차 왕위에 오를 왕세자가 아니었기에 태봉으로 가봉 할 필요가 없었지만 중종반정으로 왕위에 오름에 따라 이후 태봉으로 가봉되었으며 가평이 품고 있는 상서스러운 땅에 기운을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모)는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9월 30일 상색초등학교 및 상색리 산310번지 일원에서 조규관 경제산업국장, 최정용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임광현도의원, 대동종약원 전주이씨 가평분원, , 유미현 상색초 교장 및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1회 중종대왕 태봉문화제’ 개최했다.
신동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행사는 내빈 축사.환영사, 김종헌 선임연구원의 조선 왕실의 의미와 태항아리 소개, 정용칠소장의 중종대왕 태봉과 가평군 소개, 상색초 학생의 태항아리 전수식, 유미현 상색초 교장선생님의 축원과 감사의 말씀에 이어 대취타 음악에 맞쳐 중종대왕 태봉으로 이동했다.
태봉으로 이동한 제관들은 출산을 의미하는 궁벽제와 안위제, 화평제 등의 순으로 제단에 제례를 올리며 이날 문화제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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