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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 가평북놀이’ 행사가 15일 오후 2시 자라섬 서도에서 재현되었다.
이날 풍년기원 가평북놀이 재현행사는 고려 공민왕때 조종면 현리에 전국에서 거두어 들인 양곡을 보관하는 창고인 창사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매년 가을 3일간 올리던 행사로 첫째날은 주민들이 제물을 장만하고 둘째날은 전국에서 유명한 무녀와 악사들을 불려 풍년기원제를 올렸으며 셋째날은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며 풍년을 기원했다는 유래에 따라 행사가 재현되었다.
제24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따라 실시된 이날 행사는 과거 수원시에 31개 시군이 모여 민속 예술제를 거행하던 것을 김대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이 취임하며 31개 시군 현지의 특색에 맞게 민속예술제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에 따라 지난해부터 심사위원들이 현지를 찾아 예술제를 관람하고 심사를 진행한다.
가평문화원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33명의 출연진들이 김영민 총연출, 정택원 무대감독, 이세은 음향감독의 지도하에 3개월여간 배우고 익힌 풍년기원 가평북놀이를 흥겹고 신명나게 재현하며 5명의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사 결과는 31개 시군의 현지 심사가 끝난 이후 발표된다. 이날 행사를 영상에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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