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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지산군립공원 하늘구름다리 조성사업이 크게 메리트(merit)가 없이 접근성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가평군의회는 2022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확인 첫째날인 10월17일 오후 명지산군립공원 하늘구름다리 조성 사업장을 찾아 이같이 지적하자 집행부는 향후 개발계획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총사업비 6,012백만원이 투입되는 명지산군립공원 하늘구름다리는 아치교 38m, 현수교 70m, 데크길1,238m, 야자매트 323m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정율은 60%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991년10월9일 군립공원(면적: 14,027,519㎡)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가평의 8경중 제4경인 ‘명지단풍’의 명성이 있지만 공원다운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며 지역경제가 피폐해 지고 있다는 것이 현지 주민의 분통섞인 목소리다.
위기감을 느낀 현지 주민 10여명이 현지를 방문, 군의원과 집행부에게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설치로 신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내용의 사례를 들며 명지산을 관광자원화 해달라고 호소하자 최정용의장은 검토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현장에서 만난 도대리 한 주민은 “ 북면은 피서객은 많으나 관광객은 없다.” 는 말을 던지며 전임군수들이 자신들의 치적을 위해 명지산군립공원 개발 공약만 떠들었지 한 것이 무엇이냐며 항변해 공신력에 상당한 괴리감(乖離感)을 느꼈다.
이어 준공 후 건설공제조합에서 하자보수 중인 북면 근린생활 국민체육센타 건립(총사업비 2,200백만원, 연면적 1,343㎡)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실내 체육관으로 설계가 된 것이 아니라 그냥 창고로 설계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총체적 ‘부실공사’ 라며 업무태만과 관리감독의 문제점을 호되게 질책했다.
공법상 H빔에다 바로 시멘트로 시공을 하다 보니 수축과 팽창을 고려하지 않아 체육관 곳곳이 크릭이 가고 누수가 발생하는 등 20여곳의 하자가 발생해 보수에도 한계에 봉착, 현재 시공 중인 설악면,청평면, 상면 체육관 건립에도 똑같은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총사업비 770백만원이 투입된 목동리 독립만세운동 공원조성(2,876㎡,조형물 2조)사업은 100% 공정율을 보인 가운데 문제점 없이 향후 ‘가평의병 3.1 항일운동 기념비’ 이전설치와 신규 조형물 제작만 남겨놓고 있다.
가평읍 읍내리 860번지에 6,931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평군 장애인재활(체육)지원센타 건립(지상3층, 연면적 1,475㎡)은 공사대금 압류 및 대금 미지급과 관련, 근로자들의 유치권 행사로 의원들이 현지 확인도 못하고 버스에서 소재만 확인하고 법률자문을 통해 조치계획과 방침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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