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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재선충 특별법으로 잣나무 산주들이 재산권 행사를 못해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몇년 동안 생산을 전혀 못하고 있는 잣나무에 대해 항공방제를 대폭 확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11월16일 오전 설악면 행정복지센타 2층 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평군산림조합 간담회 석상에서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벼랑끝으로 몰린 산주들의 절규 (絶叫)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이에 조합측은 소나무 재선충 발생지역으로 묶여있는 산주들이 재산권행사를 못하는 부분은 ‘ 특별법’ 적용을 받는 부분이라 이 문제는 입법 활동을 벌이도록 산주가 적극 나서 지자체 및 경기도, 중앙정부, 국회가 움직이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가평군 산림조합은 임업인들의 고충에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최춘식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협의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전에는 가평군 칠엽수 8만ha 중 2만ha를 10년간 100% 수준의 항공방제를 해오다 수년간 양봉협회의 민원에 밀려 항공방제를 축소하여 오다 2011년부터 소나무허리노린재가 잣 해충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 되면서 지난해 400ha, 올해는 700ha 살포 할 정도로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조합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소나무재선충 피해목 보상을 위해 전국최초로 산주의 동의를 얻어 피해목을 파쇄 처리해 열병합 발전소에 납품해 톤당 1만5천원을 환원해 주고 있는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이밖에 젊은 청년들이 임야매입자금으로 사용하는 국고지원 정책자금에 대해 확대를 건의하자 이에 조합 측은 불편한 진실이라며 농심보존은 100%가 신용 대출이 아니라 85%는 담보, 15%는 신용대출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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