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화창하게 피는 분홍색 또는 하얀 꽃. 꽃말은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이다. 바로 ‘벚꽃’에 대한 이야기다.

삼월 중순, 우리나라 남쪽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 시작됐다.

가평군에는 경기도 동북부에서 유일하게 ‘벚꽃길’이라는 도로명을 가진 곳이 있다.

바로 가평 ‘삼회리 벚꽃길’이 그것이다. 가평 청명면 삼회1리부터 북한강변을 따라 쭉 펼쳐져 있는데, 신청평대로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곳은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4.5km에 이르는 길은 마주 보고 있는 벚꽃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회관에 도착하면 마을에서 주최하는 축제를 즐기며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면서 꽃길 속에서 기념사진을 꼭 챙길 것을 권한다.

이밖에  4월8일부터 개최는 에덴벚꽃길 벚꽃축제, 북한강변에 위치한 대성리 국민관광지, 연못에 금붕어헤험치는 청평 내수면연구소 벚꽃 등 만개한 가평의 벚꽃들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4일(화) ~ 6일(목)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소식이 있어 벚꽃 봄 나들이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