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이 짝이 되어 상생의 길을 걷게 됐다.
넉넉한 시골인심이 듬뿍 묻어나는 가평군 하면 버섯구지마을(대보1리)과 서울 광진구 중곡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4일 하나가 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버섯구지마을 학습관에서 있는 결연식에는 정동섭 중곡3동 주민자치위원장, 이동영 동장, 신관순 하면장과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결연을 축하했다.
이날 두 단체는 협정을 통해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버섯구지마을은 중곡3동 주민에게 농촌체험활동제공 등으로 도시민의 여가선용기회를 확대하고 중곡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버섯구지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일손 돕기 등에 적극 참여해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마을기업육성, 재난․재해 등 복구활동에서 양 기관이 협력해 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방경숙 버섯구지마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중곡3동 주민과 버섯구지 마을이 형제가 되는 축복받는 날이 됐다″며 ″둘이 하나가 되어 서로를 보듬고 채워나감으로서 만족을 기쁨을 가지는 상부상조의 기풍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결연을 맺은 중곡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스스로가 자치역량을 높여가기 위해 명사초청 강좌를 비롯한 헬스, 서예교실 등 다양한 문화 및 교양강좌를 운영하며 주민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서울 동부의 관문이자 지하철 2호선, 5호선, 7 호선이 관통하고 동서울터미널, 7개의 교량이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인 광진구에 속한 중곡3동은 8250여 세대에 1만 9200여 주민이 중곡권 지역의 문화체육의 중심지로 새롭게 발돋움하기 위해 소통으로 역량을 모으며 희망을 가꿔가는 지역이다.
이날 자매결연으로 버섯구지마을은 농산물 판매와 휴양체험상품의 소비처를 확보하고 중곡3동측은 이용의 폭이 넓어져 양 지역의 공동발전은 물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기회를 마련했다.
|
gapyeongno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