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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회 행감특별위원회(위원장 양재성)는 6월13일 건설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도시과, 교통과 등 5개 부서에 대한 행감을 이어갔다.
이날 전 의원들은 건설과(과장 임진섭) 행감에서 제2경춘국도 실시설계과정에서 IC위치 변경건과 관련, 가평군이 지난 2월 16일 실시설계용역사와 가평군 실무자와의 간담회가 이뤄졌으나 의회가 패싱되었다며 한 목소리로 집행부를 질타하여 행정 난맥상(亂脈相)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관내 D등급 교량 6개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특별히 엽광교는 1982년도에 준공된 교량으로 새마을운동 시 주민들이 시멘트를 지원받아 직접 건설해 철근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교량으로 북면에서 가평읍 우회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달전리와 대곡리를 잇는 오목교도 철근이 부식되어 육안으로 보기에도 위험하다며 지적했다.
또한 75번 국도에 대하여 차후 개설 예정인 서울사무소를 활용하여 국토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요구를 통해 반드시 4차선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종면 대보-가평읍 두밀간 도로에 대해서도 양재성 행감위원장은 토지보상이 29% 이뤄진 만큼 경기도에 적극적인 건의로 도로가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환경정책과(과장 이영숙) 행감에서 최원중 의원은 '가평군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사업’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민 설명회로 현지 주민의 불평이 있다며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을 권고하자 담당과장은 추가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자원순환과(과장 신성철) 행감에서 담당공무원이 관련법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생활폐기물 소각설치 사업 입지를 다시 선정해야하는 허술한 행정행위가 도마위에 올라 행감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경수 의원이 허술한 입지선정을 질책하자 담당과장은 올 상반기 중으로 입지선정을 완료할 예정이였으나 추진하던 입지가 보전 임업용 산지로 본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관련법 검토과정에서 알게되어 다시 두 곳의 입지를 선정, 타탕성 용역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원중 의원은 당초 공무원이 관련법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입지선정에 시간만 낭비 했다며 전략 환경영향평가와 앞으로 추진계획 등을 따져물어 행감장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담당과장은 2028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으나 최원중 의원은 이대로라면 2030년에도 사업이 힘들 것 같다며 우선 주변 토지 매입과 현지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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