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가평전투의 서사를 품고 있는 가평에서 평화와 희망을 주제로 하는 콘서트가 6월24일 오후3시 영연방참전비 공원에서 열렸다. 
 

가평전투는 6.25 전쟁 중 영연방 제27사단이 참전한 전투로 중국인민지원군의 춘계공세를 막아 승리함으로써 한국전쟁의 기조를 유리하게 만든 역사적인 전투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25일 3일간 유엔군 영연방 소속의 캐나다군, 호주군, 뉴질랜드군이 서울을 재점령하려는 중국인민지원군 대대적인 공격을 가평 북면 일대에서 혈투로 막아냈으며, 중국인민지원군의 치명적인 전력 손실과 국군의 정비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념비적인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가평연구원(대표 전성진)이 주관하고 가평미래연합(회장 장석윤)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출신 아티스트들과 국내 뮤지션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으로 가평전투의 역사 가치를 기억하고 미래지향을 문화콘텐츠에 담아내기 위해 공연 명칭을 '가평 평화콘서트' 라 의미를 담았다. 

 

콘서트에는 “기억”과 “가평내사랑”을 노래하는 가평 대표 가수 노랑의자(신이준, 한세영)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드미트리' 그리고 ‘드미트리’와 함께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바이올니스트 ‘레일라’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메조소프라노 실비아 등이 출연해 가평전투를 기억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주최 측은 " 가평평화콘서트은 가평전투가 품은 헌신과 사랑 그리고 인류애를 우크라이나, 러시아 그리고 국내 뮤지션 콜라보 공연으로 가평군민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마련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