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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인구의 저변확대와 석봉한호선생님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4회 석봉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가 7월1일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정용칠 가평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이사, 김종성 군의원, 가평교육지원청 이동욱주무관, 권은석 춘천문화원장, 심사위원, 서예 참가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프 등 4개 종목에 301명의 참가들이 일반부, 어르신부, 학생부(초.중.고) 부문으로 치러졌으며 명제는 일반부를 제외한 명제는 사전공개했다.
또한, 가평교육지원청은 대회의 한글, 한문, 캘리그라피 출품 분야별 청렴 의미를 담은 ‘청렴 명제’를 출제해 수상자들에게는 ‘청렴상’을 시상하고 수상작은 학생 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후원했다.
문체부장관 상장과 부상 300만원이 주어지는 일반부 대상은 고양시 최정근(41)씨가 입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씨는 개인사정으로 당일 시상식에 오르지 못해 7월 3일 오후 가평문화원에서 별도 시상식이 있었다.
최정근씨는 수상소감에 대해 " 전통있는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돼 너무 기쁘다." 며" 상금은 개인 초대전 준비에 소요되는 경비로 쓸 계획이다" 라고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정근씨는 중국 벵징 수도사범대학 중국서법문화 연구원 석사및 박사과정과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최우수상, 님의 침묵서예 대전 대상, 세종대왕 전국한글휘호대회 대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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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부 대상( 문체부장관상) 최정근씨와 작품 |
가평군이 주최하고 가평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최고 서예가였으며 가평군수로 재임하기도 했던 석봉 한호선생의 유덕을 기리고, 선생의 명필을 후세로 이어감은 물론 가평이 문화와 전통의 고장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대회다.
하지만 석봉한호선생 전국대회를 24년째 치루면서 주최측인 가평군의 군수, 국장, 과장 등 관계자가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은 전례가 없는 일로 최근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공직자가 공사(公私)를 구분 못하고 자초해서 전통대회를 주연이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시킨 책임을 감당해야 할것이다.
더욱이 대회 현장에는 강원도 평창군이 앞으로 있을 서예대회 준비를 위해 관계자가 참석, 벤치마킹 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나 주최 측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지역문화는 더 다채롭게 ' 한다는 군정방침에 역행하는 우리군의 모습과 자존심을 심하게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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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