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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해발 935m)은 가평8경 중 6경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산세(山勢)가 구름을 뚫고 나온듯한 기암괴석과 함께 현등사, 백년폭포, 미륵바위 등 절경이 있는 전국의 명산이다.
이런 절경을 공중에서 한눈에 볼수 있는 210m의 출렁다리가 설치돼 7월 19일 오후 현지에서 서태원 가평군수, 최정용 군의회 의장및 전의원, 다함그룹 관계자, 현등사 이경호 주지스님,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쪼그라든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길 모두가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청밴드 직장 동아리와 성악가 소프라노 윤나리의 축하공연에 이어 운악산 출렁다리 조성사사업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한 다함그룹 회장 안응수, 이경호 현등사 주지스님, 운악리 이득근 반장 등이 서태원 군수로부터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운악산 중턱 계곡을 가로질러 설치된 출렁다리는 길이 21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리 양쪽에는 전망대도 있어 50m 높이 다리 위에서 대 자연의 위용과 기암절벽의 예술적 극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장을 다녀온 일부 주민들은 출렁다리를 건너려면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약 1.5km의 산책로를 걸어 올라가야 하는 불편때문에 당초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 이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관광객의 접근이 보다 쉬운 모노레일 사업을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인 사유지와 문화재 구역 등으로 개발 한계에 부딪쳐 운악산 중턱에 설치 할 수밖에 없었던 출렁다리는 막상 현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운악8경 중 눈섭바위를 제외하고는 관망이 되지않아 산(山)만 망가트리고 별로 관광효과도 없을것이란 불만섞인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지만 우선, 접근로가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7월20일 전동차 관계회사에서 현장을 답사, 진입도로를 종합적으로 점검을 해보았지만 경사도와 도로폭, 안전도 등 전반적인 여건이 맞지 않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출렁다리가 애물단지로 남지 않도록 가평군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宿題) 중 하나다.
게다가 행안부가 확인한 전국 출렁다리숫자만 208개로 이중 94개가 2015년 이후에 개통된 것으로 이번 운악산 출렁다리가 관광 유발효과를 내려면 사유지를 갖고 있는 ㈜다함그룹을 적극 지원해 모노레일 등의 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서 군수는 “ 운악산 출렁다리를 통해서 가평군에 명품이 되는 곳, 널리 알릴수 있는 기회가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하고 최정용 군의회의장은 " 운악산 출렁다리가 가평군의 랜드마크(landmark)가 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가평에 하나로 거듭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북면 도대리 산266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명지산군립공원 하늘구름다리' 조성사업(아치교 38m, 현수교70m)은 공정률 90%를 보인가운데 황토포장(1,580m)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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