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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재향군인회 여성회 회원들은 삼복더위가 한창인 7월 24일(월) 여성회 양옥연 부회장이 운영하는 청평면 삼회리 소재 오늘은 봄날 음식점에서 6·25 참전유공자에게 제공할 음식 및 반찬 조리에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연신 닦아가며, 삼계탕 30인분과 오이김치 30인분을 만들었다.
연중 월 1회씩 해오던 봉사활동이지만 7월의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더해 음식 조리 때 발생하는 가스 열기와 내리쬐는 햇볕은 여성회 회원들을 금세 지치게 할 만큼 열악한 환경이지만 서로를 챙겨가며, 환하게 웃으며 즐겁게 봉사에 임했다.
한낮 시간대를 피해 오전 7시부터 시작한 음식 및 반찬 조리는 11시가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12시부터 참전유공자 자택을 방문해서 전달을 실시하였다.
권정희 회장과 회원들은 본인들이 조리해 드린 삼계탕과 오이김치를 드실 참전유공자분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참전유공자분들이 여름철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회원들과 함께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7월 음식 봉사활동에는 지난 6월 23일 개최한 6·25 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 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이 보내준 쌀 화환 10kg 2포대와 경기도재향군인회 강명원 회장이 보내준 쌀 화환 10kg 1포대를 생활이 어려운 참전유공자 3가구에 별도로 전달하였다.
아울러, 이날 봉사활동에는 청평면 지병록 면장이 참석하여 권정희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보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격려하였다.
이날 만들어진 30인분의 음식(삼계탕) 및 반찬(오이김치)은 설악면에 거주하시는 6·25 참전유공자회 전회장인 이춘세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관내 참전유공자 및 가족 29가구에 보훈의 마음을 담아 전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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