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숨을 쉬기 힘들 정도의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던 6일 가평군 북면 목동2리에 반가운 자매도시 손님이 찾아왔다.
그것도 요즘 계속되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을 자매 농촌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성남시 하대원동 방문단은 마을회관에 에어콘 2대와 대형TV 1대(시가 4백만원 상당)을 설치한 다음 마을대표와 런던 올림픽 경기를 함께 시청하며 따듯한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방문단은 지난 5월 목동2리 경로잔치에 참석해 마을회관에 에어콘과 TV가 없다는 말을 전해 듣고 동장, 자치위원장, 체육회장 등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보태 이날 자매결연 1주년 맞아 기념 선물로 마을에 전달했다.
목동2리 마을 대표들은 이에 감사한 마음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으뜸인 토종닭 백숙을 중식으로 제공하며 훈훈한 농촌 인심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국 목동2리 이장외 4명, 신명철 북면장, 김정석 부면장, 신현배 의원이 참석하고 하대원동에서는 이기민 동장외 5명 등 총 15명이 참석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끈끈한 정을 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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