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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간 단절된 가평읍 보납산과 늪산을 연결하려는 군민숙원사업이 집행부와 주민 간 이견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오후 2시 가평읍 회의실에서 군의회 강민숙 최원중 의원,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에서 개발방식을 놓고 집행부는 생태통로 연결사업으로 주민들은 지맥의 정기와 복원사업을 주장하며 이견을 표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실시설계용역과업 개요 및 목적, 생태통로 조성안 설명 , 1차 주민설명회 시 주민건의사항 조치계획, 주민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평군은 이번 사업은 보납산~ 늪산 생태통로 연결공사 실시설계 용역중으로 개발방식과 적합도를 따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성,역사성, 주민 의견 등 다양한 소리를 듣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평군은 하부구조 안전성, 미관 및 하부 개방형 등을 들어 교량형식(길이 32.5m, 폭 15m)으로 생태통로(도비/군비 총43억원)를 연결하고 수종복원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참석 주민들은 가평읍민의 역사적, 정신적 지주의 산인 보납산과 늪산의 맥을 있는 것이 숙원사업이라며 교량 형식이 아닌 터널 개발 방식과 과업명도 보납산- 늪산 복원사업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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