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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1일 공모 교장으로 부임한 조종고등학교 김종신(52)교장의 열정과 의지로 면학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면서 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 지역민을 포함한 동문회 등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9월20일 오후 조종면 보송볼링장 윤황규 대표와 우리술 박성기 대표가 학교를 방문, 발전기금 각각 5백만원씩 총1천만원을 전달하고 학교 측은 지역 CEO와의 만남 시간으로 박성기 대표의 진로특강을 진행하는 등 학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종신 교장은 경남 거창태생으로 거창대성고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2016년 미국 University of Porttland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안양외고에서 11년간 근무 후 안산 고잔고, 대련한국국제학교, 군자 공고 등 교육계에 몸담고 창의인성 영어수업디자인 연구회 창단과 함께 7년간 회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부임한 김종신 교장은 조종 지역민과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을 만나면서 조종교육 발전에 대한 큰 염원을 발견하였다 한다.
그래서 학교 교육 발전을 통한 지역발전에 대한 기본 청사진을 구상하게 되었고 조종 교육 발전 분야를 여러 범주로 나누어서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다.
김 교장은 첫 번째, 대학진학교을 혁신하는 것이라 밝히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이 참여하는 수업과 과정과 성장중심 평가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끊임없이 탐구하고 나누는 모습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담아내게 하면서 또 매 학기 초에는 조종(진단)평가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력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수업방법을 적용하게 함으로 이 평가의 결과가 장학금으로 연결되어 학생들이 더 열심히 평가를 준비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특성화 교육을 본궤도에 올려 놓는 것으로 2개반의 회계정보과를 1개반의 스마트코딩경영과로 학과 개편을 진행해 교육목표를 ‘앱개발 전문가 및 앱기반 유통 스타트업 창업가 양성’로 정하고 코딩교육을 2/3, 경영교육을 1/3 실시할 예정이다.
그에 맞는 시설 확보 및 교육과정 개편도 단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지역의 농산물과 관광자원을 앱을 통해 판매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종고를 졸업한 코딩 전문기업의 CEO를 배출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조종교육의 면학분위기를 주도할 집단이 필요하다며 기숙사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기숙사에 대한 지원과 투자에 관심을 갖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조종고 동문들의 도움이 있어 기숙사의 생활 및 학습환경을 크게 개선하였고 면학 시스템을 일신하였다는 것이 학생및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공석이였던 조종중고 동문회장이 새로 선임되면서 여기저기에서 학교발전기금에 대한 문의와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가 가능해 졌고 그 결과 기숙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학생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김 교장은 " 사람이 있고, 비전이 있고, 의지가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믿고 있다. " 며 " 우리 조종 교육은 사람과 비전과 의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이제 성공할 일만 남았다. 많이 웃으면서 희망 속에서 앞날을 개척해 가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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