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최춘식 국회의원은 단풍철에 청평내수면연구소를 주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26일 현재까지 문이 굳게 닫힌채 개방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10월 26일 오후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우박과 돌풍으로 인해 가을의 절정기를 맞고 있던 단풍이 우수수 떨어져 금붕어가 노는 연못에 비치는 온전한 단풍의 풍광과 산책으로 화려한 가을정취는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청평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 청평내수면연구소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어가면 면민들에게 여유로움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는데 군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빼앗긴 듯한 묘한 생각이들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며" 정치인과 가평군을 싸잡아 성토했다.
이와관련, 가평군 축산정책과 관련 담당주무관은 개방이 지연된 사유에 대해 해양수산부와의 협의가 늦어졌다며 그러나 오는 30일부터 개방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