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읍 마장리 위령탑(노루목고개)에서 10월 30일 오전 '제4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자유를 위해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들을 위한 추모식으로, 자유총연맹 가평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추념식에는 서태원 군수와 국민의힘 가평포천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진성, 장동원 가평군노인회장, 장동규 농협장, 임오영 산림조합장, 장석윤 가평군재향군인회장 및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관계자들, 유가족 및 보훈단체 관계자, 군장병과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하였다.
추모식은 조영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하여 국가를 대신하여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수기사 군장병의 조총과 박경수 회장의 추념사, 서태원 군수와 최춘식 의원의 추도사 대독이 이어지며 최창환 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장의 추도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가평예총 소속 예능단체 멤버들에 의한 추모공연과 헌화 및 분향이 진행되었다.
박경수 회장은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들이 수많은 양민을 죽창으로 죽이고 암매장한 곳입니다. 순국영령들에게 억울함을 떨친 뒤 천상에서 평안하게 쉬실 것을 기원합니다"라며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명복을 비는 말을 전달하였다.
서태원 군수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 때문에 우리 세대가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희생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엄정한 마음으로 명복을 빕니다"라며 호국 영령들과 그 유가족을 기렸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