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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마지기 체험마을로 널리 알려진 가평읍 승안2리 마을회관에서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뽐내기 문화축제’가 개최되어 100여명의 마을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축제는 허동수 노인회장의 개회식선포와 김용구 이장의 개회사를 시작되어 승안2리 4개 마을반별로 희망탑쌓기, 윷놀이, 제기차기, 사랑의 풍선달기 등 오전에는 전통놀이로 마을의 화합을 도모했다.
또한 착한꽃, 예쁜꽃, 고운꽃 등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주민투표를 통해 착한꽃 이석수, 예쁜꽃 신금희, 고운꽃 김성태, 허동구 하재오, 김광태 주민이 수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박명란 마을주민의 사회로 반별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어린이 댄스팀과 고고장구팀이 초대되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행사장인 승안2리 마을회관 야외공간에는 할매 할배들의 소풍이라는 주제로 그림전시와 더불어 아홉마지기 마을의 일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 과거사진을 찾아내 전시한 옛사진 전시가 병행되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을회관 내부에는 마을주민들이 모은 의류와 생활용품으로 아나바다 나눔행사가 펼쳐져 이날 모여진 성금은 주민성금을 더하여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행사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점심식사는 외부업체에서 뷔페로 준비하여 마을주민들이 점심준비에 번거로움 없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테이블마다 꽃장식 등으로 소홀함 없이 축제가 진행되어 주변마을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 농촌축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와 가평군의 지원으로 한인수 아홉마지기체험마을 실행위원장의 주도하에 준비, 개최되었다.
한편 승안2리 마을(이장 김용구)은 용추계곡 입구에 위치, 217세대에 382명이 거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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