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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1월15일 오후 음악역 뮤직홀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가평군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따른 공청회를 열였다.
하지만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의 비전 및 발전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은 다음 패널과의 대담에서 새로운 것이 없고 발전 전략이 없다며 공청회 자체를 평가절하해 주최측이 곤혹을 치렀다.
앞서 이정훈 연구단장은 전략산업 측면에서 가평군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자라섬 수상공연장 및 수상터미널 조성 ▲관광복합단지 거점 투자유치 및 기반시설 조성 ▲가평 탄소중립관광 시범지구 조성 및 협의회 운영 ▲미영연방 안보공원 조성 등을 제시하여 가평군을 문화, 휴양, 힐링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평군의 콘텐츠 창작 및 소비 플랫폼 조성을 위해 ▲자라섬과 음악역의 1939 국제 음악도시화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 및 유통 플랫폼 구축 ▲가평 을미의병, 3·1독립운동 유적지 및 인물 연구 기반 콘텐츠 개발 사업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가평의 청정환경과 농산물 기반 푸드테크 육성 ▲청정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ICT 산업 육성 등의 전략을 설명했다.
이정훈 연구단장은 가평군의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GTX B 노선 조기 개통 및 마석-가평 연장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거 및 투자유치 여건 조성 ▲명품 주거단지 1만 호 조성 ▲공공의료 확충 및 웰빙헬스케어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정훈 연구단장과 토론 참석자 (패널)와의 대담에서 서태원 가평군수, 임광현 도의원, 강민숙의원, 주민 등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발전전략에서 가평군이 앉고 있는 현안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냉소적으로 지적하자 주최측이 동요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임광현 도의원은 " 탄소중립 라인을 거론하며 관심을 갖어야 할 부분에 관심을 안갖고 특별도 헤드라인에 가평군을 끼어 넣은것에 자괴감을 느낀다." 고 혹평하고 한 참석주민은 지차체가 생존하기 위해서 이색적이고 특색적인 계획이 전무하다." 며 꼬집었다.
서태원 군수는 교통문제를 거론하며 "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예쁜 문구로만 비젼이 담겨있다." 고 난색을 표하고 강민숙의원은 "경기도북부특별자치도 비전에서 가평군 발전 방향이 전혀 담겨 있지않아 너무 안타깝다."고 혹평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김예지 아나운서가 맡고 좌장은 경기연구원 이정훈박사, 패널은 손경식 민관합동추진위원이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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