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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면에 거주 중인 독지가 최선 씨가 지난 10월 25일, 100%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노비따스 음악 중고등학교에 1억원을 기탁하였다.
노비따스 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2020년 설악면 위곡리에 음악 중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숙형 대안학교인 노비따스 음악중고등학교[교장: 김남성(요셉) 신부]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싶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시설에 거주 중이던 18명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중등과정은 일반 과정을, 고등과정은 전문 교수들의 성악, 피아노, 현악, 타악 등 클래식 음악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작년 노비따스 음악중고등학교 연주회에 참석하여 큰 감명을 받은 독지가 최선 씨는 지난 5월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하여 지난 10월 25일 아이들의 교육에 힘써 달라며 1억원을 기탁하였다.
독지가 최선 씨는 교편을 내려놓은 후 설악으로 내려와 평소 교육과 봉사에 관심을 갖고 설악도서관에도 도서 100권을 기증하는 등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선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노력하는 모습에 깊게 감명 받았다”며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노비따스 음악중고등학교 교장 김남성(요셉) 신부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반짝이는 가능성을 보아주시고 지켜주시고자 주신 도움을 잊지 않겠다.”며 “어렵고 힘든 환경의 학생들이지만 이 학생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 학교가 꿈꾸고 만들어 가는 자리에 동참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노비따스 학생들은 지원 받은 손길에 보답하고자 음악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공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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