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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초안을 12월5일 국회에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면서 총선 출마예정자들이 화들짝 놀라며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선거구 획정안 초안을 보면 전체 253곳 지역구와 47석 비례대표를 합한 300명의 의원 정수에는 변함이 없다.
획정안 초안에서 인구 하한선(13만6600명)에 못미치는 6곳의 선거구가 통합되는 반면 선거구 인구 상한선(27만3200명)을 초과하는 선거구 6곳이 늘어났다.
현재 동두천연천(국), 양주(민), 포천가평(국)포천 지역구는 동두천양주갑, 을, 포천연천가평으로 구역이 조정돼 획장 안이 이대로 통과되면 포천연천가평의 경우 연천군이 당락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금껏 발빠른 행보를 보였던 포천가평 지역구 총선 여야 예상출마자들은 전통적 보수 텃밭인 연천군이 지역구에 포함하는 변수가 등장, 당 공천부터 새로운 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부담도 안게 됐다.
한편,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획정위의 초안을 토대로 협상을 벌여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인 오는 12일까지 획정된 선거구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 한다는 방침이지만 여야 입장이 차가 너무 커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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