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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과 한봉산업이 재난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 한봉협회 경기도 지부 및 가평군 지부는 12월13일 오전 농업기술센타 2층 세미나실에서 한봉 토종가축 인증제 협약식 갖고 토종벌 산업, 복원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관 경제산업국장, 이원산 가평군농업기술센타 소장, 인천대학교 권형욱교수를 비롯한 김현지, 러시아 인 프런즈 올가 등 3명의 연구팀 박사, 윤관로 한국한봉협회 회장, 경기도지회 임원, 가평군지회 이사 등이 3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토종가축인증제 업무협약으로 인천대학교 연구팀은 본교 연구센타에서 한봉 토종가축인증제 시 유전자 검사와 토종꿀 성분 검사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토종벌 자원 보존 관련 연구, 전문인재 양성 및 활용에 관한 교육학술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연구, 참여 인력 간 전문지식 및 첨단 시술 정보 제공과 교류협력, 토종가축인증제 시 유전자 검사 및 토종꿀 성분검사 등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수근 경기도 및 가평군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우리나라 처음으로 매개곤충학과와 MOU체결은 처음이라 가슴이 벅차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한봉사육농가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권형욱교수는 “ 2015년부터 토종벌 유전자 연구를 해서 2019년도에 한국 토종벌 논문을 발표한 사례가 있다.” 며 “ 앞으로 토종벌과 함께 갈 수 있는 근간이 여러 가지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권형욱 교수는 또, “ 토종벌을 복구해서 장점을 찾고 꿀도 많이 딸수 있고, 화분 역할도 잘 할 수 있는 자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가평군에는 250여 한봉농가가 총 3,500 군(1群에 벌 3만~4만마리) 에서 약 10,500kg의 채밀을 수확해 13억5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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